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‘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 결과’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, 쿠팡은 작년 납품업체들로부터 받은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 등은 약 2조3424억원으로 추산된다. 작년 한해 2만169개 업체에게 상품을 직매입한 금액(24조6953억원)의 9.5%다.
먼저 광고·홍보비, 할인쿠폰 등 판매촉진비로 1조4212억원을 받았다. 쿠팡의 직매입 거래금액의 5.8%다. 쿠팡은 또 직매입 거래금액의 3.7%쯤 되는 9211억원을 판매장려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. 직매입으로 마진을 남기는데도 온라인쇼핑몰(3.5%) 평균보다 판매장려금 비율이 높았다. 쿠팡은 2023년 소매거래를 100% 직매입으로 전환했다. 지난해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온라인쇼핑몰이 가장 높았고 이어 다이소, 올리브영, 롯데하이마트 등 전문판매점(2.6%), 편의점(1.9%), 대형마트(1.5%) 등의 순이었다.
공정위의 수수료율 조사 결과 면세점이 43.2%로 가장 높았고, 이어 TV홈쇼핑(27.7%), 백화점(19.1%), 대형마트(16.6%), 전문판매점(15.1%), 아웃렛·복합쇼핑몰(12.6%), 온라인쇼핑몰(10%) 등의 순이었다. 수수료율은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판매수수료와 추가비용(판촉비·물류비 등)의 합을 상품판매총액으로 나눈 값이다.
업태별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면세점
춘천출장샵은 신라면세점(49.78%), TV홈쇼핑은 GS홈쇼핑(29.92%), 백화점은 AK플라자(20.83%)였다. 대형마트는 농협유통(18.06%), 전문판매점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(27%)이었다. 온라인몰은 올리브영 온라인
동해출장샵쇼핑몰(23.52%)이었다. 공정위는 “판매수수료를 비롯해 각종 추가 비용 등 납품업체의 부담이 증가한 항목에 대해 거래 관행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